저녁시간, 건대에 위치한 드로잉레시피에 다녀왔습니다. 낮에도 예쁘지만 밤엔 더 예쁜 식당입니다.
*18:30까지의 시간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이중 주차를 해야 할 수도 있는 소규모의 야외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평일 저녁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해가 떠있을 때의 드로잉 레시피도 예뻐요.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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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맛집 “드로잉 레시피” 매혹적 분위기, 데이트 장소 추천, 레스토랑, 웨이팅 맛집, 피자 파스타 맛집 - https://nonamedweb.tistory.com/m/134
건대 맛집 “드로잉 레시피” 매혹적 분위기, 데이트 장소 추천, 레스토랑, 웨이팅 맛집, 피자 파
건대 입구역 근처에 있는 “드로잉 레시피”입니다. 휴가를 쓴 점심 시간에 방문했습니다. 낮에도 예쁘지만 밤이 되면 식당 테이블마다 촛불이 켜지며 더 예뻐집니다. 타일로 된 테이블에 앉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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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가가 함께하는 3인 가족이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아가 의자에 앉은 아가는 촛불이 예뻐 보였는지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낮져밤이 스타일의 드로잉레시피! 밤이 되면 테이블마다 예쁜 양초가 켜집니다. 분위기 굿~ 흐흐
아직 손님이 앉지 않은 테이블의 예쁜 양초도 나불나불 거리며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에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 칵테일과 와인잔들.
드로잉레시피의 메뉴입니다. 메뉴 표지에 원산지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논란이 많은 중국산 식재료는 일단 보이지 않습니다.
드로잉 샐러드, 봉골레 파스타, 게토 서울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드로잉 샐러드.
채소를 편식하는 아가도 드로잉 샐러드는 참 좋아합니다.
탕수육 같이 생긴 건 시리얼인데, 과즙이 팡팡 터지는 신선한 과일과 치즈 그리고 시리얼까지 모두 아가가 잘 먹습니다.
아가는 본인이 채소를 잘 먹는다고 하긴 하는데,, 분명 채소를 먹긴 먹습니다. 다만 다른 음식을 더 좋아할 뿐입니다. 하하
두 번째로 나온 봉골레 파스타.
이탈리아 파슬리가 파스타 위에 예쁘게 얹힌 채로 나옵니다. 잘 익은 바지락의 향이 오일과 섞여 파스타 면에 고루 베여있습니다. 봉골레 파스타에 마늘이 들어가지만 이탈리아 파슬리가 함께 있어서 마늘의 향이 강하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아가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간을 마일드하게 조절해달라고 부탁드려서 그런지, 아가는 스스로 포크질을 하며 파스타를 열심히 먹었습니다. ㅎㅎㅎ
매번 주문하는 게토 서울 피자가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소고기, 베이컨, 페퍼로니, 가지, 파프리카가 토핑으로 올라가는 게토 서울 피자.. 매번 실망하는 일이 없습니다.
조각마다 얹혀 있는 검은색 식재료는 가지인데, 정말 맛있어요. 완전 겉바속촉의 가지가 입안에서 채즙이 팡팡! 하고 터집니다.
아가의 입맛이 지난번보다 레벨업 되었는지, 먹지 않았던 게토 서울 피자를 오늘은 맛있다며 더 달라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썰어먹던 피자를 결국엔 손에 들고 먹기로 합니다. 피자는 역시 손맛! ㅎㅎㅎㅎ
보통 피자가 식으면 꼬르니치오네(피자 끝의 빵 부분)가 딱딱해져서 식감이 참 좋지 못하고 어떤 피자는 턱이 아플 정도인데, 드로잉레시피 피자는 참.. 특별합니다.
꼬르니치오네가 식어도 겉바 속촉이라 너무너무 맛있어요.
피자를 정~말 좋아하는 본인에게는, 여전히 인생 피자의 1등 위치에 있는 드로잉레시피의 서울 게토 피자입니다. 오늘도 인정하는 서울 게토 피자!
식사를 마친 한 가족이 나올 무렵에는 식당이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진에는 모자이크가 됐지만 다들 행복해 보이는 표정이었습니다. 좋은 일이 있는 사람들만 드로잉레시피에 가는 걸까요? 음식이 맛있어서 다들 절로 미소를 짓게 되는 걸까요?
기분 좋게 그리고 맛있게 먹고 갑니다.
다음에 또 봐요 드로잉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