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점령에 실패했던 에르키아 행성의 최종 캠페인, 근원을 다시 공략합니다. 역시 극한의 위험도는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근원 점령에 실패한 공략과 분석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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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에르키아 근원 적 기지 점령 - Mindustry 민더스트리 마인더스트리 공략 (fail..) - https://nonamedweb.tistory.com/m/204
이전과 동일하게 현재 자원이 가장 많은 카르스트에서 출격합니다.
다시 만나게 된 광재의 강입니다. 이 변함없는 광재는 본인의 재방문을 알고 있는 걸까요?
진입과 동시에 10분의 시간이 카운트 다운되기 시작합니다.
자동으로 건설된 생산 시설은 조금씩만 손보며, 10분 이후 등장할 적 유닛을 대비해 터렛을 미리 배치합니다.
이전 공략에서 근원의 지형 구조(미니맵)는 대략적으로 파악을 해 둔 상태이니, 섹터 진입과 동시에 시작된 10분의 카운트 다운 시간 동안 지역 발전에만 집중합니다.
시작 코어의 서쪽 작은 섬에는 이전과 동일하게 텅스텐을 채광하고 있습니다. 함선 조립대가 전보다 조금 더 빠른 시간에 건설되어 퀠 한 기가 벌써 생산되었습니다.
소량의 아르키사이트가 있는 위치에는 화물 매스 드라이버가 배치되어 아르키사이트가 시작 코어 주변으로 운송되고, 운송된 아르키사이트는 함선 조립대의 가동에 필요한 시아노겐 생산의 재료로 사용됩니다.
화학적 연소실은 별생각 없이 여덟 대를 건설했는데, 이후 오존의 부족함이 확인되어 두 대를 철거하고 여섯 대만 가동했습니다.
첫 10분의 카운트 다운이 끝나기 전에 여기까지 발전을 마쳤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이 두 번째 시도라 그런지 시작이 아주 스무스하네요.
일찍이부터 시작된 퀠의 생산으로 시작 코어와 가장 가까운 북쪽의 적 기지를 이른 시간에 파괴할 수 있었습니다.
적 코어를 파괴한 위치에 아군의 두 번째 코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어서 시작 코어 북동쪽, 아르키사이트 골목 너머의 적 기지 공격을 시작합니다. 두 번째 카운트 다운이 끝나기도 전인, 이전의 공략에서 보다 이른 시간입니다.
세 번째 카운트 다운이 시작될 무렵, 토륨을 채굴할 수 있는 위치의 적 코어를 파괴했습니다.
적 코어를 파괴하고 코어 건설이 가능한 위치에 아군의 코어룰 건설했는데, 건설 구역을 약간 벗어난 위치에도 코어 건설이 가능합니다. 사소한 버그로 보입니다.
시작 코어의 남쪽으로 향하는 퀠 부대!
피해를 입은 퀠은 후방에서 수리를 받도록 관리하며 최대한 격추되지 않도록 퀠의 수를 늘려가야 합니다.
퀠만으로는 점령이 힘들다는 걸 이전 공략에서 알게 됐지요.
디스럽트를 생산하려면 함선 조립대의 조립 경계 옆에 기본 조립 모듈을 건설해야 하는데, 기본 조립 모듈의 건설에는 메타가 필요하고, 또한 디스럽트의 생산 재료인 대형 탄화물 벽은 탄화물과 토륨이 각각 24개씩 필요합니다. 게다가 어버트가 여섯 기에 시아노겐까지 필요합니다..
디스럽트는 생산 재료가 매우 까다롭지만 공략의 성공을 위해 퀠과 함께 생산하기로 합니다.
시작 코어 남쪽의 적 기지를 파괴했습니다. 세 번째로 파괴한 적 코어입니다.
디스럽트는 생산 시간이 3분이나 되지만, 생산 시간보다 생산 재료가 정말이나 까다롭습니다.
마침내 완성된 디스럽트 1호기가 웅장한 자태를 뿜내네요.
유닛이 생산될 동안 적 기지를 계속해서 공격합니다. 네 번째 적 코어를 파괴했습니다.
시작 코어의 남쪽은, 이전 공략에서 프리셉트가 몰려와 초토화가 되었었죠. 이번엔 좁은 입구를 벽으로 막고 효율 200% 어플릭트 두 기와 서브리메이트 네 기로 막아버렸습니다.
적 터렛의 사거리에 최대한 닿지 않도록 퀠을 이동해 두면 차근차근히 적 기지를 파괴해 나갈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적 코어,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적 코어까지 파괴했습니다. 이제 적 코어는 단 하나가 남았습니다.
적 유닛이 먼 곳에서 다가올 때 퀠은, 시야가 사거리보다 좁아 적이 가까이 접근을 한 후에야 공격을 시작합니다.
먼 곳의 적 유닛을 식별하기 위해 에르키아 행성에서 사거리가 가장 긴 터렛 스캐드를 건설합니다.
오!! 이거 꽤 괜찮은 방법인 듯!?
스캐드가 배치되니 시야가 훤하게 밝혀졌습니다.
(*스캐드에 탄약이 없어도 시야 확보는 가능합니다.)
시간이 지나자 적의 공중 유닛이 슬슬 공격해 옵니다. 일정 부분만 파괴되어 재건하기 어려운 위치에는 그냥 건설 타워를 배치해 버립니다.
토륨을 채굴하는 코어 주변 시야 확보를 위해 탄약 없는 스캐드를 배치합니다. 이 위치에 배치된 스캐드로는 언덕 위의 적 공중 유닛은 볼 수 있지만, 적 기지까지는 시야가 밝혀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적 코어 하나를 두고 교착 상태가 지속됩니다. 시야가 확보되면 달라질까요?
스캐드를 적 코어와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 건설해 봅니다.
적 기지 내부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스캐드가 건설되자 마지막 적 코어를 넘어서까지 시야에 들어오네요!! 적의 저항은 아주 살벌합니다..
적은 유닛을 생산하기도 하지만, 일정 시간마다 코어 주변에서 스폰되는 적 유닛이 훨씬 많습니다.
어쩐지 적 유닛이 너무 다양하고, 많았습니다.
생산량이 아무리 증가한다고 해도, 그 많던 유닛을 생산해 내려면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의 시설들이 필요한데 그 정도로 큰 규모의 유닛 생산 시설은 보이지 않습니다.
적 유닛 생산량의 비결은 자동 스폰이었습니다!
적은 스캐드가 확보하고 있는 시야의 중요성을 아는지 적 유닛이 스캐드를 파괴하려고 지속적으로 접근합니다.
파괴당한 스캐드를 곧바로 건설합니다.
모든 유닛이 마지막 남은 적 코어에 집중하고 있던 순간, 엄청나게 뚱뚱한 적 유닛이 아군 기지로 침입했습니다.
이 커다란 녀석은 기계 조립대에서 생산되는 콜라리스인데 체력이 18000이나 되고, 공격력과 사거리 또한 엄청난 녀석입니다. 기계 유닛이라 지형과 건물을 뛰어넘으며 원하는 공격 지점까지 느린 속도로 돌진합니다.
한 기로만 공격해 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가까스로 콜라리스는 막았지만, 많은 시설들이 파괴당했어요..
살짝 흔들린 멘탈을 건설 타워를 배치하며 다잡습니다. 파괴된 부분만 일일이 찾아 건설하긴 너무 힘들어요. 에르키아 행성에는 폴리가 없지만 건설 타워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시작 코어의 입구는 이미 초토화 됐지만 시야 확보를 위해 디펜스 라인 후방에도 스캐드를 건설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적 코어를 밝혀주다 파괴된 스캐드도 다시 건설합니다.
퀠이 자리 잡은 지 한참이나 지났지만 적 유닛은 더 많아진 게 보이시나요..? 자동 스폰되는 적 유닛의 물량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게다가 아주 집요하게 침공하는 적 유닛들을 계속해서 막아내야 합니다.
또다시 적에게 파괴된 스캐드를 건설합니다.
이번 스캐드가 세 번째로 건설하는 것 같은데, 이럴 바엔 차라리 적이 나오는 입구 쪽에 디펜스 라인을 미리 건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쉴 틈 없이 교전하던 퀠과 디스럽트는 적 유닛을 많이 줄였습니다. 1시간 50분의 카운트 다운이 모두 끝이 나고 하나 남은 적 코어를 알리는 임무로 갱신되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적의 마지막 남은 코어를 강제 어택하자, 머지않아 파괴됩니다.
민더스트리 에르키아 행성의 마지막 캠페인, 극한 위험도의 근원을 점령하는 감격스러운 순간입니다.
장대했던 스토리에 비해 짤막한 엔딩이 축하해 주네요.
축하합니다.
에르키아 행성에 있는 적이 패배했습니다.
마지막 섹터를 정복했습니다.
섹터 플레이 시간: 57:16
카운트 다운만 해도 1시간 50분의 시간인데, 설마 플레이 시간 57:17이 57시간을 말하는 걸까요?
사실 근원의 점령까지 2~3일 정도 걸렸기에 백그라운드 시간을 포함하여 57시간을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군 기지를 공격해 오던 적 유닛들은, 적의 마지막 코어가 파괴됨과 동시에 모조리 파괴되었습니다.
이전 공략에서는 적에게 이곳을 초토화를 당했었습니다. 이에 적을 대비하고자 디펜스 라인을 만들었는데, 터렛이 고개조차 돌리지 않은 모습입니다.
스캐드를 이 위치에 배치한건 정말 신의 한 수였네요.
근원 점령의 영웅, 디스럽트와 퀠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역 점령 이후 아직 비어있는 코어 구역 곳곳에 아군의 코어들이 배치되었습니다.
골목의 이쯤에 터렛을 미리 배치해 뒀더라면, 적 유닛이 아군 기지로 들어오는 일 없이 편하게 공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근원 지역 점령 성공 리포트!
진행 시간은 6시간 20분으로 나오는데, 엔딩에서의 섹터 플레이 시간, 57시간 17분은 에르키아 행성의 전체 캠페인 진행 시간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에르키아 행성의 콘텐츠는 근원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콘텐츠는 없습니다. 얼른 업데이트가 됐으면~
미니맵으로 보는 민더스트리 에르키아 근원 공략!
파란 네모: 시작 코어의 위치입니다. 광재의 위아래로 어버트가 침공해 옵니다.
*초록 네모: 지역 진입 후 시작되는 10분의 카운트 다운 동안 아르키사이트를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적의 시설은 없으나, 빨간 동그라미 2번 위치에서 기계 유닛이 벽을 넘어 공격해 옵니다.
빨간 동그라미 1번: 시작 코어와 가장 가까운 적 기지로 텅스텐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빨간 동그라미 2번: 적 기지를 파괴한 이후에 대량의 아르키사이트와 토륨을 채굴할 수 있는 적 기지
빨간 동그라미 3번: 3번 적 기지를 공략한 이후로는 나머지 적 기지를 순서에 상관없이 편하게 공략하면 됩니다.
*보라 동그라미: 가장 강력한 적 코어, 적 유닛이 끊임없이 스폰되어 스캐드의 시야 확보가 꼭 필요합니다.
그럼, 보라 동그라미 위치의 마지막 적 코어를 공략하기 위해 스캐드는 어디에 배치하는 게 좋을까요?
바로 이곳입니다!
근원 점령 공략의 세 줄 요약!!
1. 총 1시간 50분의 카운트 다운 동안 적이 집요하게 공격해 온다.
2. 퀠만으론 힘들더라. 디스럽트를 생산하자!
3. 마지막 적 코어를 파괴하기 위해 (탄약 없는) 스캐드를 배치해 시야를 확보하자!
민더스트리 에르키아 행성 캠페인 클리어 후기!!
세르플로 행성과는 달리 에르키아 행성에서는 매번 새로운 콘텐츠가 해금되어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해금된 콘텐츠들 중 아직까지도 사용을 하지 못한 콘텐츠도 제법 있습니다. 최종 테크의 터렛인 스마이트와 멀라인, 대형 화물 매스 드라이버는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했고 기계 조립대에서 생산되는 텍타와 콜라리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에르키아 행성의 공중 유닛은 사거리가 워낙 뛰어나 다른 유닛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 같네요. 에르키아 캠페인 공략에는 공중 유닛의 생산이 필수인 듯합니다.
근본 없는 공략으로 최종 캠페인 근원을 점령하긴 했습니드만, 훌륭한 설계도가 있었더라면 캠페인 진행이 훨씬 수월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소행성 지대는 언제쯤 업데이트가 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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