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박사

롯데월드 맛집 “석촌 보돌미역” — 롯데월드 어드벤처 맛집, 롯데월드 전통한식당,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롯데월드 저자거리 맛집

슈퍼오리 2022. 11. 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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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는 롯데월드를 참 좋아합니다. 2~3주마다 아가와 함께 롯데월드에 오지만 매번 좋아합니다.
아가의 키가 조금씩 크는지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잘 자라고 있는 아가가 대견합니다.



아침부터 롯데월드에서 신나게 놀던 아가가 배가 고픈지 까까를 달라고 합니다. 시간을 보니 마침 때가 되어 까까가 아닌 밥을 함께 먹기로 합니다.


롯데월드 실내에 있는 비밀 엘리베이터. ㅎㅎㅎㅎ 민속박물관으로 갈 수 있는 3층까지 왕복 운행합니다.
(*비밀 엘리베이터는 워터 슬라이드가 내려오는 곳, 아빠 티라노의 뒤편에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내려 롯데월드로 재입장이 가능한 임시 통행증을 받고 저자거리로 들어왔습니다. 주말마다 있는 전통 혼례와 겹쳐 잔칫날 분위기가 날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전통 혼례가 없는 날인지 조용~합니다.


대감댁 자리가 비어 바로 앉으려 했으나! 오늘은 대감댁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다른 자리를 찾아봅니다. 공주님이 좋아하는 핑크색 아기 의자가 보이네요.


제가 대감댁 자리 다음으로 좋아하는 자리입니다. 아가와 함께 주막 끄트머리에 앉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식탁 자리보다는 좌식 자리를 좋아합니다.. 허허


롯데월드 석촌 보돌미역의 메뉴입니다. 식당 이름답게 다양한 미역국과 미역국에 잘 어울리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미역국과 생선을 좋아하는 아가와 저는, 코다리조림 정식공깃밥을 추가 주문했어요.

이전에는 석쇠불고기 정식꼬마 미역국 +공깃밥을 주문했었는데, 오늘은 왠지 허기가 지지 않아 꼬마 미역국은 빼고 주문했습니다.


짠! 하고 등장한 코다리 조림과 미역국! 아가 수저와 그릇도 가져다주십니다.


시뻘건 코다리 조림은 달짝지근하면서 살짝 매콤 하나 아가가 바로 먹기에는 맵습니다. 대신, 아가가 먹을 미역국은 따로 덜어두고 코다리살을 발라 미역국에 헹궈내어 주면 아가도 잘 먹습니다.
아가의 식사가 모두 끝나면 코다리를 헹궈낸(약간 붉어진) 미역국은 아빠가 먹습니다.. 하하 그래도 맛있어요!

코다리살을 먹는 아가가 간혹 “매워 매워” 할 때가 있는데, 그땐 “밥을 먹으면 안 매워~”하면 밥을 꿀꺽꿀꺽 잘 먹습니다. 기특한 녀석!


식사를 마친 부녀는 다시 너구리 기차를 타러 갑니다~
아가와의 외식 시간에는 핸드폰이 아닌 뽀요요 플레이어가 되기에 중간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ㅎㅎ

아가와 즐겁고 맛있는 한 끼 잘 먹고 갑니다!

재방문의사 : 이미 몇 번째 방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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