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모아 강화시키고, 다양하고 특성 있는 팀을 구성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입니다. 영문명은 Disney MIRRORVERSE인데 국문명으로는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가 되었네요. 출시된지는 꽤나 지난 것 같은데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플레이 영상부터 보고 가시죠,
왼쪽 하단의 조이스틱으로 이동, 회피하며 오른쪽 버튼으로 공격과 필살기를 사용합니다. 전투 도중 다른 캐릭터를 선택하여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스테이지 진행 정도에 따라 최대 3인 1팀으로 구성이 가능합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라푼젤 언니를 받아서 진행하게 됩니다.
풀스윙 프라이팬 언니 외에도,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들이 정말! 굉장히! 많더라고요.
캐릭터들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특성들이 있어서 3인 1팀을 구성할 때 캐릭터들의 특성들을 고려하여 팀을 만들어야 합니다.
게임 좀 해보신 분들은 위에 스크린샷들 보시면서 어떤 게임인지 이미 파악을 끝내셨다고 생각됩니다. 시간당 회복되는 에너지로 게임 진행, 캐릭터에 달려있는 별, 스텟 창의 레벨, 랭크, 업그레이드 등등. 스테이지를 무지막지하게 돌며 다양한 재료들을 하염없이 모아 캐릭터의 랭크를 올리고, 현질 파워로 뽑기를 돌려 캐릭터 조각을 모아 별 하나(★☆☆☆☆)의 캐릭터를 별 다섯 개(★★★★★)로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귀엽고 깜찍한 디즈니 캐릭터들을 보고 흥미를 느꼈습니다만! 어후,, 5성 캐릭터들을 만들 생각과 랭크업 재료 모을 생각에 벌써부터 아찔합니다. 이전부터 이런 방식의 '노가다형 뽑기 게임'들은 상당히 많았고 다들 한 번씩은 해 보셨을 겁니다. 게임 저작권은 디즈니/픽사, 카밤, 넷마블 이 가지고 있습니다.
귀여운 내용의 게임 스토리와 디즈니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건 아주 좋은데, 새롭지 않은 게임 방식이 아쉽습니다. 저는 디즈니 캐릭터뿐만 아니라 마블 캐릭터도 좋아해서 이와 매우 비슷한 게임을 오래 했었는데요, 새로 출시되는 캐릭터들은 늘 강력하여 업데이트 시즌에 현질이 어느정돈 필요했고, 게임 에너지가 가득 차 있지 않도록 신경 써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자동 전투'가 있었던 게임임에도 생각보다 시간 소모가 많았었고 돈과 시간을 제법 투자했던 이런 방식의 게임을 굳이 또 해봐야 할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무과금으로 얇~고 길~게 플레이해도 나쁠 것 같진 않지만 여태 플레이해본 게임방식과 큰 차이가 없어서 그다지 흥미를 느끼진 못했네요.
왜 기존 게임방식에서 캐릭터들만 바꾸고 게임을 출시했냐! 왜 귀여운 캐릭터들로 이것밖에 못하냐! 싶은데, 게임 회사의 입장에선 이게 돈이 되니까 이런 진행방식의 게임이 자꾸자꾸 출시되는 거겠지요. 귀엽고 깜찍한 디즈니 캐릭터들도 자본주의 앞에선 별 수 없나 봅니다.
어쨌든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들은 별 다섯 개(★★★★★) 짜리 게임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매우 아쉬운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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