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주식 리딩방이 성행하고 있다. 주식에 대한 개미들의 관심가 참여도가 높아져서 그런지 그만큼 리딩방 초대 문자는 참 많이도 온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오는 리딩방 초대 문자는 안 봐도 뻔히 사기인걸 알지만, 하루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리딩방에 직접 참여해 봤다. *경험 사실에 기반을 둔 이야기지만 재미를 위해 주인공을 ‘최 과장’으로 설정함. 최 과장(만 42세, 기혼)은 그냥 그저 그런 회사의 그냥 그저 그런 회사원이다. 나름 투자 공부와 시장 정보력을 가지고 주식에 손을 대고 있지만 최 과장의 주식 잔고는 거의 제자리걸음이다. 하지만 사업이건 투자건 간에 언젠가는 한방을 크게 터뜨려 자랑스러운 남편이나 아들 또는 아버지가 되고 싶단 생각을 늘 하고 있다. 그리고 그날이 오는 날 최 과장은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