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 로커

가족과 경복궁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일찍 준비하고 나선 것 같은데~ 경복궁역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이네요. 오늘 뭘 먹어야 할지 막막했던 점심은 서촌 맛집,알로이 막막에서 먹기로 합니다. (아재 개그) 알로이 막막은 태국 음식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식당 이름인 ‘알로이 막막’은 태국어로 ‘너무 맛있다’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알로이 막막의 내부는 푸릇푸릇한 식물 인테리어와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이국적인 느낌이 나고, 건물 전체(3층)를 쓰고 있어서 식당 공간이 굉장히 넓어요. 1층은 2면이 큰 통창으로 되어 있고, 한쪽 벽면은 거울로 되어 있어서 개방적이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2층도 정말 예뻐요. 곳곳에 이국적인 장식이 눈에 띄고, 테이블 위에는 음식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

비즈니스로 인해 부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부산의 명물인 돼지국밥을 잔뜩 먹어볼 생각입니다. 이번엔 부산역에서 근처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원조 본전 돼지국밥 의 차례입니다. 과연 명성에 어울리는 맛 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후후 거의 저녁 여덟 시가 되어가는 시간임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순간 ‘돼지국밥을 줄 서서 먹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지만,, 함께 줄을 서 기다려 봅니다. 제 차례가 서서히 다가오네요. 식당 안은 여전히 손님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부산 원조 본전돼지국밥의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인데, 라스트 오더를 8시 30분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드디어 입장!! 단출한 메뉴에서 국밥에 대한 신뢰가 생기네요. 수육백반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립니..

오늘부로 부산에서의 비즈니스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직접 운전하는 것보단 기차를 타는 게 편리하지만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일도 피곤합니다. 부산역에 도착하자 어둑어둑 저녁시간이 되어 근처의 식당을 찾아 나섰습니다. 부산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식, 돼지국밥! 부산에 며칠간 머물러야 하기에 유명한 돼지국밥집을 찾아다니며 맛을 보려 합니다. 두구두구.. 과연 부산 돼지국밥의 1위는 누가 될 것인가!? 첫 번째 돼지국밥집으로 선정된, 영동밀면 영동국밥 입니다. 희한하게도 메뉴가 다양하지 않은 식당은 언제나 맛에 신뢰가 갑니다. 기분 탓이려나요?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 수육백반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겉절이, 깍두기, 상추와 부추, 무말랭이, 양파 등등 다른 찬들은 모두 맛있었으나 무말랭이는 ..